슈타이너 회복법
Jake Steiner.
시력교정 운동 관련해 좀 더? 나에게 믿음을 준 사람이다.
이건 어제 말했던 마츠자카 운동법과는 전혀 다르다.
이건 나온지 10여 년 정도라서 뭔가 과학적인 데이터도 없다.
즉, '비과학적'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미신같은 느낌도 든다.
상처에 된장 바르는 느낌...??
내가 의문이 든 거는
시력은 과연 선천적인가 아니면 후천적인가?
라는 거다.
몽골사람이나 알레스카인은 시력이 3.0은 기본 넘어가고 6.0까지 있다고 한다.
그런데 신기한 거는 몽골사람중에서도 수도인 울란바토르에는 안경 낀 사람도 많다는 거다.
또 몽골사람이 우리나라에 유학오면 눈이 나빠져서 안경을 쓰는 경우도 있고.
그리고 신기하게 우리 아버지 어머니 세대들은, 근시 때문에 안경을 쓴 분이 드물다.
대부분 노안으로 인한 돋보기가 주된 것이다.
친척분들만 봐도 근시로 안경쓴 분은 드물다.
1세대 정도만에 안경쓴 사람이 엄청나게 늘어났다.
내 주변만 봐도 10명에 7명은 쓰는 거 같다.
부모님 세대는 10명에 1명 정도? 많으면 2명 정도인데...
이게 과연 선천적인 건가?
누군가 근시라는 게 '문명의 병'이라고 했다.
우리나라만 봐도, 도시에 살면
멀리 볼 기회조차 드물다.
한강변이나, 아니면 초고층에서 멀리 바라보는 걸 제외하면,
아침에 폰, 출근 시 지하철에서 폰, 직장에서 컴퓨터, 집 올 때 지하철에서 폰, 헬스장에서 거울 봄...? 집 와서 TV나 폰.
즉, 일반적으로 100 미터 넘게 오랫동안 바라볼 기회조차 거의 없다.
이런 상황에서 눈이 상황에 적응한 것이 아닌가 싶다.
말 그대로 '용불용설'
다윈... 형님.. 맞나요?
가까운 것만 보니, 가까운 것만 보게끔 몸이 세팅되는 거 같다.
어디까지나 과학적 기반이 전혀 없는,
문과생인 나의 '뇌피셜'이다.
여하튼.
이런 기반을 바탕으로 저 위의 영어로 쓴 '제이크 스테이너'는 여러 이야기를 한다.
여하튼 저는 내가 느낀 것은 한 줄로 표현하면 이거다.
'점진적 과부하'
..? 갑자기 헬스 용어가 왜 나오냐고?저 사람이 주장하는 바가 이거다.나도 느낀 건데 한강에 안경 없이 산책을 가면, 나같이 눈이 극도로 나쁜 사람도,어느 정도 정말 가까운 것은 '추론이 가능할 정도로' 보이긴 한다.발끝 정도..? 흐릿하게?하지만 10m 이후에는 20m나 30m나 아예 원근법도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보이지 않는다.
저 사람은 흐릿하게나마 보이는 정도.'흐림의 경계'라고 일컫는, 그 경계를 주목하라고 한다.그 경계를 적응하고, 조금 더 멀리 보고, 적응하고 조금 더 멀리 보고.이렇게 눈을 '훈련'하라는 것이다.Active Focus.Passive Focus, 와는 반대되는 말이다.즉, 자연적으로 안 보이는걸 멍하니 보는 게 아니라, 스스로 보려고 '집중'하여야 한다는 것이다.그래서 '훈련'이라는 말을 내가 쓴 거다.헬스에서도 들리지 않는 무게를 계속 도전해서 몸에 적응시켜 점점 더 무거운 무게를 들듯,눈도 딱 보일 듯 보이지 않는 그 경계를 자꾸 보려고 시도하고, 집중해서 점점 더 먼 거리를 보게 한다는 것.이게 저 사람의 말 같다.오호...? 정말 되나?
근데, 이거에 대한 반박은 근육 중에 자기가 키울 수 있는 게 있고 없는 게 있다고 한다.심장근육.. 이걸 운동으로 키울 수 있을까? - 스포츠형 심장이 있다고는 한다.아니면 장기에 연동되는 근육. 있는지는 모르지만, 이걸 내 의지로...?예전 중고등학생 때 근육에는 종류가 2개 있어서 내 의지로 되는 근육과 없는 근육이 있다고 했는데..눈 근육은 안된다는 게 반박의 핵심인 거 같다.아악.... 젠장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결국 시력교정술 - 외과적 수술뿐인가...?의느님의 손을 빌려야 한다니 ㅠㅠㅠㅠ바이오 렌즈..?라고 예전에 캐나다에서 연구 중이라던데 이 개 같은 새끼들 연구비 먹튀였나? ㅠㅠㅠㅠㅠㅠ
여하튼,한번 해봐야겠다.과교정이 근시를 유발한다는 내용도 있으니,반대로 덜한 교정으로 근시를 치료한다는... 방법.'점진적 과부하'눈아.. 한번 해볼게 도와줘.안경 좀 벗고 컴퓨터만 할 수 있어도 행복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