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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령 - 6시간 천하

봉효 2024. 12. 4. 10:05

 자고 일어나니 계엄령이 해제되었다;;;;;;

어제 일찍 잔 친구들은 오래간만에 뭐야? 일찍 잔 내가 승자다...?라고까지 한다.

어제 오랜만에 블로그 글을 썻는데, 내가 틀렸네

6시간 만에 끝날 줄이야.....

 

 뭔가 이번 계엄령은 윤통이 

아 진짜 뭐 같아서 대통령 못해보겠네

라고 그냥 투덜거리는 느낌이다.

그러다 보니 나는 계엄선포를 할 정도로 대통령이 할 수 있는 게 없구나보다는

계엄이 장난인가?라고 생각이 들 정도다.

나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여당야당 거의 만장일치를 보게 되다니.

 

 계엄을 선포할 때 시나리오중에 이런 시나리오도 있었나?

결국엔 탄핵시나리오로 갈 거라고 생각한다.

 

 예전 노무현 대통령처럼 쇼브가 통해서 지지율 떡상하기보단, 이번엔 탄핵이 아예 통과될 거라 여겨진다.

법리적은 해석은 모르겠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는 과정을 보면, 우리나라의 국민들 대다수는 T보다는 F인 감정적인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국정운영이 여소야대니 힘들다고?

맞다 힘든 건 누구나 다 안다.

하지만 그 힘든 것을 해내라고 대통령이란 자리를 주는 것 아닌가?

아 대통령질 못해먹겠네? 진짜 성질나게 하네?

계엄선포해서 한번 이 정도로 힘들다는 것을 표현해야겠네?

-> 국민들은 계엄이 장난인가?

-> 야당은 아주 이때다 대통령 탄핵 ㄱㄱ

-> 여당은 대통령 끈 떨어졌다 우리도 담에 국회의원 한 번 더 해야 하니 우리도 탄핵동참 ㄱㄱ

 -> 헌재 국민, 여당, 야당 다 대통령 탄핵하라고 하네? 법조문 찾아보자 ~~~ 하니 탄핵 ㄱㄱ

 

 이런 것뿐이 없지 않은가?

대통령은 어떤 의미로 이번 계엄을 선포했는지....

정말로 서울의 봄처럼 확 장악해서 밀어붙이려고 한 건지?

아니면 별일아닌 해프닝인지?

 

 우선은 국방부장관이 총대 메고 해임이든 탄핵이든 자리에서 물러날 거고,

그렇게 되면 '순망치한' -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

대통령은 끈 떨어진 신세가 되어서 결국 탄핵이든 하야든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을까?

 

 진짜 드라마틱한 밤이었다.

예상한 게 하나는 맞았다.

국장은 떨어진다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