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효 2022. 10. 27. 00:22

 레고랜드 발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살어름 판?이라고 언론에서 말한다.

간략하게 설명하면, 강원도가 보증한 채권을 못갚겠다라고 하면서 이런 일이 일어난거다.

금액은 약 2000억원 정도.

 

 경제는 정치와는 뗄레야 뗄 수 없다고하지만,

이때다 싶어서 공격하기 시작한다.

 

 유승민 의원은 강원도의 탓이다를 시전하면서,

IMF때 한보사태를 언급하며 조심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야당의원들은 김진태 강원도지사를 탓한다.

그러니, 이번에 여당쪽을 공격하려고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 탓이라고 한다.

 

 진짜...니네는 너무 한거 아니냐?

항상 누구탓 누구탓 누구탓....

정치인은 프로다.

프로는 그에 대한 책임을 지는것.

 

 가타부타 말이 많지만, 난 이번의 책임은 결국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문순 전 지사가 뻘짓해논거 아니냐구?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7월부터 임기가 시작한건데 가혹한거 아니냐고?

좋다.

그럼 언제부터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책임이 시작되는건가?

10월까진 4달밖에 안된거 같으니, 적어도 6개월?아니면 1년?

저런 핑계를 대는 것은 '아마추어' 정치인이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임자가 똥을 싸놓았던, 아니면 과실을 따먹기만 해놓게 판을 짜놓았던,

이제 내가 뱃머리를 잡았으면, 오롯이 내 책임인것이다.

그게 '프로'의 자세다.

 

 두번째로,

아무리 까려 한다지만, IMF까지 가는 것은 너무한것 아닌가 싶다.

생각해봐라 항상 언론은 '과하게' 정보를 제공하려 한다.

그래야 사람들이 흥미를 갖고 보니깐.

요즘엔 언론사가 워낙 많아지고, 매체들이 다양해지기 때문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뉴스들도 '자극적'으로 헤드라인이나, 제목을 뽑는다.

 

 돌이켜보면, 항상 위기가 아니었던 적이 있던가?

IMF 터지는 건 소수의 '희망사항'이라고 생각한다.

부동산하락?맞다.

하지만 경기는 오르락 내리락한다.

아파트 가격이 계속 오를떄 누가 떨어지리라 생각했는가?

내리막을 타도 마찬가지다. 결국 내리막에서 오르막으로 바뀐다.

경기는 길게오면 우상향이니깐.

 

 강원도의 1년 예산이 9조 정도라고 한다.

2000억원.

큰돈이지만, 강원도가 충분히 해결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위기가 오면 어떻게든 해결하게 된다.

'닥쳐야 한다.'

맞다. 뭐든 눈앞에 닥쳐야 하는건 어떤 사람이나 마찬가지이다.

유비무환, 미리 예방. 이런건 교과서에나 나오는 일이라 생각한다.

 

 경제는 '심리'다.

이를 위해, 정부는 선제적 대응을 하는 분위기이다.

50조 + a를 쏜다고한다.

2000억원의 불씨를 끄는데 저런정도의 대응이라니 ㄷㄷㄷㄷ

'돈'은 찍는다고 막 나오는게 아니란 것은 나보다 더 똑똑한 분들이니 당연히 아실터.

 

 근데 작은 정부 한다고 하는데 2023 예산안이 궁금해진다.

2022년은 600조였던데,

예산안은 650조 정도 예상. 여야 합의가 되면 통과겠지만 최종 통과가 얼마일지 궁금해진다.

지금은 위기상황이니 어쩔 수 없다는 등의 말로 넘어가서 결국에는 큰 정부가 되버리는...

말만 '작은정부'는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