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효 2022. 11. 7. 09:00

 기준금리 인상을 미국이 단행했다.

이번에도 0.75%.

0.5% 일 수도 있겠다..라는 의견도 있었으나 희망사항이었다.

왜냐하면 미국의 CPI(소비자 물가 지수 - Consumer Pice Index)가 여전히 8%대 인 상황이다.

즉, 여전히 인플레가 잡히지 않고 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각국의 통화정책의 결과이다.

돈을 그렇게 찍고 뿌려댔으니 '예상됐던' 결과이다.

단, 예상은 되었으나, 언제 '트리거'가 되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했다.

사람들의 '심리'가 확 꺽이는 순간이 있으니.

아마도 그게 이번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각국의 자유로운 물류 이동이 제한되었고, 또한 우크라 전쟁으로 인해 식량과 에너지의 수급이 모자랐던 것이 결정적이라고 생각한다.

마치 나비효과처럼?

자유 무역의 단점이기도 하다.

하나가 영향을 받으면 다른 것들도 차례차례 영향을 받는것.

하지만 비교우위로 인해 자신이 우위를 가진 것에 특화할 수 있는 것은 장점 중의 장점.

얼마 전만 해도, '적자의 본질'이란 책에 기반해 인플레가 적으니 돈 찍어내도 된다. 란 이야기가 싹 들어갔다.

어서 개소리였는지 정말.....

'그럴싸한' 개소리였다 정말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우리나라 역시나 기준금리 인상을 계속해서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최대 0.5%씩 올리고 있다.

상대적으로 물가는 괜찮다고 생각하는 건지, 아니면 인상으로 인한 부채를 가진 경제주체들의 이자부담이 걱정돼서 인지 한은 총재는 추이를 봐가면서 대응 중인 것 같다.

기준금리 인상은 계속될 것 같다.

어디가 끝이냐고?

그건 아무도 모른다.

인플레가 잡혀야 할 것이다.

그전까지는 계속해서 올릴 것 같다.

나름 전문가?라는 사람들은 내년 상반기쯤일 것이다, 내년 하반기쯤 일 것이다... 하는데...

그런 말은 누가 못 하나?

나도 하겠다 ㅋㅋㅋㅋㅋㅋㅋ

예측 자체가 너무 힘든 것은 안다.

내 생각엔 - 투자자 입장 -에서는 섣부른 예측보단, 대응이 맞다고 생각한다.

 

 요즘 우리나라도 부동산 가격 하락이 하루가 멀다 하고 계속 나온다.

강원랜드 발 건설업체의 부도 역시 예상된다고 한다.

한신공영의 회사채가 65%에 거래되었다는 뉴스도 뜬다.

이건 굉장히 개 오버인 게 1000억 중에, 2000만 원이 개인 간의 거래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한다.

MBC 보도였다.. 진짜 적당히 해야지 MBC....ㅋㅋㅋㅋㅋㅋ 세상이 어느 때인데 저런 기사를 내는지 참...

요즘은 언론이 사실을 알리기보다는 '선동'의 대상이며 어쩔 때는 아프리카 TV 같은 선정성이나 자극성 기사만을 내세우는 것 같다.

부동산 시장이 안 좋은 것은 사실이다.

특히나 부동산에서 아파트 쪽은 계속해서 떨어진다.

작년 고점 대비 30% 이상 빠진 곳도 속속들이 나타나고 있다.

어디까지 빠질까?라는 생각을 다들 하고 있는 것 같다.

지금의 내 생각으로는 '전세가'를 잘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특이한 제도인 '전세'는 아파트의 투자가치를 제외한 가치를 나타낸다고 생각한다.

물론 아파트의 매매 가격도 상승한다. 물건 자체가 비싸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투기적 수요를 최대한 발라낸 것이 전세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가끔은 전세가격 이하로 매매가가 빠지기도 하지만, 이는 전세가 2년이라는 기간 동안 고정되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기준금리 인상이 계속되는 한 아파트를 포함한 대부분의 자산들을 다 하락세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끔 예외적으로 오르는 아파트도 있겠지만, 말 그대로 가끔이다.

코스피가 폭락하는 장에서도, 어떤 주식은 상한가를 치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말이다.

 

 또한 기준금리 인상이 0.75에서 0.5가 된다고 해도, 아파트 가격은 하락할 것이다.

이는 자동차의 속도가 0에서 20, 20에서 40, 40에서 60으로 20씩 올리다가, 60에서 70으로 10을 올린 상황과 같은 것으로,

자동차의 속도의 증가 자체는 줄어들었지만, 자동차의 속도는 여전히 올라가고 있는 상황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자동차의 속도의 증감이 없는 상태처럼, 기준금리가 더 이상 오르지 않는 상태 - 이때 이후로, 몇 달이 지나서 기준금리 인상의 효과가 어느 정도 반영된 상황이, 아파트를 사기에 그나마의 적기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전문가가 아니라 그냥 평범한 일반인 이기 때문에 충분히 틀린 판읽기를 할 수 있지만, 당분간은 하락세.

이건 부인할 수 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