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독서후기

[독서후기] 재무제표 행간을 읽어라.

봉효 2020. 12. 17. 00:45

주식투자자 관점에서 재무제표 행간을 읽어라.

지은이 김대욱



재무제표를 볼때 투자자의 관점에선 어떻게 봐야하는 지를 애널리스트인 저자가 설명해준다.

 특히나 손익계산서를 중요시해서 봐야한다고 했으며, 그 중의 계정과목중에 매출액, 영업이익, 지배지분 귀속 당기순이익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해고있다.

매출액의 경우 상품매출과 제품매출을 구분해야 하며, 판매비와 관리비 분석시 이해할만한 광고비 증가(예를 들면 신제품 출시로 인한 광고비 증가)일시 당기의 손익에는 마이너스 일순 있어도 내 후년의 이익이 크게 증가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주가역시 오를수 있다고 하였다.

감가상각비의 경우 내용연수가 끝나면 매출원가가 개선되기 때문에, 추가적인 신규투자가 없을시 손익의 개선효과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재무상태표의 경우 유동자산의 경우 현금의 경우 매출액의 10프로 정도 보유하는 것이 적정선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5프로 이하시는 리스크가 클 수 있다.

매출채권의 경우 매출증가 없이, 매출채권이 증가하면 부실채권의 가능성이 농후하며, 매출채권이 급증한 후 결국 줄어들지 않다가 후에 대손상각비로 크게 손익에 영향을 줄 수 있다.(판관비 계정일수도있지?이제는?)

또한 매출채권이 20억정도인데 매입채무는 3천만원정도면 대표적으로 망할 기업인경우로 생각했다. 왜냐하면 매출은 외상매출이 많지만, 매입은 현금매입이 주된 기업으로 을 중의 을인 기업일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얘기이다.

또한 건실한 기업일 수록 자본잉여금의 변동이 적다고 했다.왜냐하면 주주한테 돈을 빼먹으려는 놈들이 대표적으로 감언이설로 유상증자를 하기 때문이다.

유상증자의 경우 신규확장시에 좋을 수도 있으나, 부실기업의 경우 유상증자시는 최후의 수단으로 망하는 길로가는 이정표일 수도 있다고 했다.(아..슈펙스 이번에 유상증자인데..이...ㅅㅂ)

무상증자의 경우 자본잉여금을 자본금계정으로 바꾸는 것인데, 이로 인해 주식주가 늘어나는 효과다.여기까진 공부해서 아는 것이었는데, 주식시장에서는 단기호재이기 때문에 주가가 급등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단, 장기에는 다시 회복.

이익잉여금의 경우 꾸준한 증가가 있느냐 상승추세에 있느냐를 살피면 된다고 했다.

 현금흐름표의 경우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음수 & 재무활동이 양수(외부차입 또는 유상증자) & 투자활동의 경우 양수인경우(자산의 매각) 요 세가지가 크로스이면 ㅈ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특히나 투자활동에서 영업용자산의 매각시는..거의 회생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면 좋다고 했다.(한진해운의 경우 컨테이너,화물선매각)

요즘엔 꼼수로 이자관련된 것은 모조리 영업에 하지 않고, 재무활동에서 이자지급한것을 마이너스 하는 기업이 있다고 했다.(즉, 영업활동에서 이자비용은 플러스 처리 & 이자가 실제 현금으로 나간것은 재무활동에서 현금흐름의 마이너스에 반영) 이러한 기업들은 꼼수로 인한 '분장'을 한것이므로 투자시 한번더 주의해야 한다.

 각종지표중에는 이자보상비율이 1미만이면..진짜 지옥으로 갈 수도 있다고 했다.

지은이의 경우 상장폐지나 관리지정종목을 한번도 경험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 책에서 주장한 것처럼 '주의할 것'위주로 분석해서 보면 최소 상폐는 가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재무제표의 경우 대표적인 후행지표 - 1년의 결과를 다음년 3월쯤에 알 수 있기 때문에(분기별 반기별도 있지만..) - 이기때문에 '지금' 투자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근거는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최소 1학년부터 고3까지 전교 1등을 내내 한 친구가 '지금' 고3 수능시험을 본다면 최소한 그렇지 못한 친구들 보다 좋은 대학을 갈 것이라는 예상은 합리적이듯이, 이러한 재무제표 분석은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는 이정표가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