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절. 이게 알면서도 어렵네. 분명히 매수하면서 예측된 손절가를 적어놨는데도 혹여나 하는 기대감... 때문에 손절을 못 치다가 더더욱 하락하는 것을 오늘 느꼈다. -5%면 되는 것을, -20%가 될 때까지 손절을 못 치는 것을 보면서 참 나도 인정하는 것을 어려워한다는 것을 오늘 또다시 깨달았다. 익절은 천천히 손절은 빠르게. 손절은 달성하면 그냥 시장가로 단축키로 매도해야겠다. 나의 잘못을 인정해야 더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라. 잘못된 결정, 틀린 결정을 할 수 있다. 당연하다. 더 중요한 것은 틀린 결정을 내린 게 아니라, 그것을 인정하고 빠르게 다른 방향으로 방향키를 트는 것이다. 잘못된 길을 가면 갈수록, 돌아오는 길은 더더욱 더 힘들어진다. 멀리 가면 갈수록, 돌아오는 길 역시 멀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