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가격이 계속 빠진다는 뉴스가 나온다.
어디까지 일지 어떤 이는 40%, 지금 빠진 거에서 50% 등 등 숫자를 막던 진다.
어디서 나온 숫자인지 모르겠다.
대부분 2017년도 기준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그런데 내 생각에는 아니올시다라고 생각한다.
2017년의 삶과 2022년의 현재의 삶은 다르다.
경제적인 수준도 다르다.
부채는 역대 '최대'라는 기사는 항상 나온다.
맞다.
그런데 같이 따라와야 하는 기사는 안 나온다.
뭐냐면 자산 역시 역대 '최대'다.
자산이 점점 늘어나니, 부채 역시 점점 늘어나는 거다.
그러니 단순히 '최대'라는 말에 선동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방향은 어차피 자산이든 부채든 늘어나는 방향이니깐.
우리가 유의해야 할 것은 '정도'라고 생각한다.
자산이 100% 늘었는데, 부채는 10% 늘었다?
이래도 부채는 역대 최대이다.
자산이 10% 늘었는데, 부채는 100% 늘었다?
이 상황도 부채는 역대 최대이다.
하지만 두 상황을 다르게 인식한다.
즉, 우리가 봐야 하는 것은 자산과 부채의 최대치보다, 늘어나는 '속도'를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채가 늘어나는 속도가 역대급으로 빠른 것은 사실.
전정부 5년간의 부채 증가속도는 말로 더 설명할 필요가 없다.
국가부채가 2000조 원 정도 되는데, 지난 5년간 750조가 넘게 늘었으니...
이승만 정권부터 박근혜 정권까지 1200조, 문재인 정부 800조..
이 정도면 정말 많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 - 코로나 건 뭐건 사실 그 자체만을 본다면
자산의 증감도 커졌다.
위의 인용자료의 두 번째를 보면,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우리나라는 GDP 대비, 국민 순자산이 보통 7배 전후였다.
즉, 내가 100만 원 벌면, 순자산은 700만원정도 였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2021년에는 약 10배 정도다.
내가 100만원 버는데, 순자산은 1000만 원 정도라는 이야기다.
내가 버는 돈과, 순자산이 같은 비율로 늘면 저 배수는 그대로 일 텐데, 7배에서 10배로 늘어난 것은
자산도 늘어났고, 부채 역시나 늘어났다는 이야기이다.
즉, 부동산의 경우 자산 7억/부채 7억이었던 것이,
누군가 은행에 3억 대출을 더 끼고, 내 자산을 10억에 샀을 때 일어나는 현상이다.
저 자료의 요약에 보면, 'GDP 대비 토지자산의 비율 상승, 부동산 자산 비중 지속적 확대, 순 금융자산의 큰 폭증가 , 국민 자산의 증가는 명목보유손익에 주로 기인'을 언급한다.
어렵게 쓴 거 같지만, 부동산 가격이 졸라 올랐다. 란 거다.
- 한은과 통계청의 머리 좋은 분들의 정리는.. 역시 고급지다.
2017년으로 돌아갈 수도 있고, 거기보다 더 빠질 수도 있고, 거기까진 안 빠질수도 있을 것이다.
돌아간다는 것은 소위 말해 '차트'를 본 것이다.
2017년대의 사람들의 심리의 총 합과 지금의 총합은 다를 것이다.
내 생각엔, 계속 전세가를 주시해야겠지만,
과거의 경험적 추이를 보았을 때, 금리가 상승하는 것을 멈췄다는 가정하에, 전세가보다 25% 정도 더 위의 가격이 매매가의 적정가라고 감히 예측해본다.
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는 모든 예측이 진행형이기 때문에 맞춘다는 것은 뭔가 말 그대로 '감'인 것 같아서.... 무당인 느낌?
경제학 용어 중에 대표적인 게 '오버슈팅'이라는 게 있다.
적정가 - 그 누구도 알기 어려운 가격 - 보다 급격하게 더 빠지거나, 급격하게 더 오른 후에 적정가로 수렴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이걸 추가적으로 고려한다면, 금리가 상승하는 것을 멈춘 상황하에(지금의 경우에는 역전세도 있지만, 임대차 3 법의 영향과 금리가 상승하는 것이기 때문에 예외적인 상황) 전세가 대비 10% 정도 위의 상황까지 빠진 후 다시 살짝 상승할 것이라 예측해본다.
또한 부동산 관련해서 누군가 안 좋은 소식들... 이 뉴스에 나오면 - 예전 트라마 제때 조합원이 목숨을 끊고 했기도 했다. - 이때는 정말 바닥이구나 란 생각이 들 것 같다.
요즘 유튜브에 박제.. 가 가능하기 때문에
한 2년? 전에 아파트 지금 안사면 큰일 난다. 부자가 될 마지막 기회다. 등등... 엄청난 영상들이 올라왔는데....
웃긴 게 그때 저런 소리 했던 사람들도 여전히 대형 유튜브이다.
고점 대비 30% 빠진 경우도 있던데... 20억이면 14억 된 거면.. 6억 날아간 거다.
누굴 탓할 것은 없지만, 저런 사람들이 소위 '전문가'라는 타이틀을 달며 어디 어디 '소장'이라거나 '대표'라고 하면서 여전히... 이빨 까는 거 보면 ㄷㄷㄷㄷㄷㄷ... 막 던지는 거 같다.
누군가 그랬다.
예전에는 정보를 얻기가 힘들다고 했는데,
요즘은 정보는 너무나도 넘쳐나는데, 이걸 내가 '찾아서' 필터링을 하는 능력까지 필요한 것 같다.
금 찾기가 어려웠던 과거라면,
요즘은 금 찾기는 쉬워졌는데, 가짜 금이 너무나도 많은...
'짜가가 판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