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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찬반

봉효 2025. 1. 13. 19:49

 민주당에서 졸리는 지 자꾸 해명이랍시고, 국회의원이 나와서 자기들은 검열을 하는 게 아니다고 말한다.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실시간으로 어떻게 하느냐라고 한다.

 

 맞다.

저게 되겠느냐?

형법의 87조의 내란동조자를 잡아 조지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근데 지금 내란이 확정된건가?

 

 '국민소통위원회 허위감시단' 소속 국회의원 3명이 나와서 이야기하던데,

가짜뉴스가 뭐냐고 질문을 한다

기자 왈 : 가짜뉴스의 정의와 기준이 뭔가요?

양문석 왈 : 사실이냐 아니냐의 문제죠

그러면서 마이크이야기를 한다.

양문석 왈 : 우리는 마이크를 놓고 기자회견을 했어요. 사실이죠? 그런데 '했다고 하더라'라고 하면서 '어디서 그런 기자회견을 하냐'라고 하면서 공격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면 그건 가짜뉴스다.

그러면서 덧붙인다.

양문석 왈 : 예가 적절하지 못한 거 같은데,

"갑자기 생각해보지 못한 질문이라서 그런데... 그걸 사실과 가짜가 구분이 안되나?'

 

 위의 것은  첨삭 없이 그대로 가져왔다.

마지막이 핵심이다.

사실과 가짜의 구분이 저 사람은 아주 쉽다고 본다.

왜 저렇게 쉽냐고 저 사람은 생각하냐면,

세상을 '흑과 백', '1과 0', '선과 악'으로 이분법적으로 보기 때문에 그런 거다.

 

 나는 세상이 흑과 백 사이의 회색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명도의 차이만 있을 뿐, 흑에 가까운 회색, 백에 가까운 회색등

엄청나게 다양한 흑과 백 사이의 스펙트럼의 그 중간 어디에 있는 게 세상이다.

 

 그러므로 사실과 가짜를 판단하기 어렵다.

나는 학교 다닐 때 혀의 맛을 느끼는 부분이 단짠 쓴 신이라고 했고, 잘 느끼는 부분도 따로 있다고 그림으로 가르쳤다.

하지만, 현재는 고루고루 느끼고, 혀는 감칠맛까지 느낀다고 한다.

즉 위와 같은 주관이 개입되지 않는 과학적 사실도 시대가 변하면 사실이었던 것이 거짓이 된다.

 

 하물며 사람들의 가치관이 개입이 아주아주 쉬운 정치적인 사실이나 역사적 사실은 더 말해서 뭐 하랴

대통령에 대한 찬반 여론?

지금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노통의 경우 지지율이 10프로 초반까지 떨어졌었다.

그때는 넘어져도 노통만 욕하던 세상이라고 하더라.

그때 싫어했던 사람을 이 80퍼센트가 넘었다는 건데, 지금은?

그때 좋아했던 사람들은 다 죽고 없어진 건가?

 

 이처럼 과거에는 가짜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이 되기도 하고,

사실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거짓이 되기도 한다.

 

 이재명 당대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형보수지등의 쌍욕을 하는 것을 보고도

사람이 부모욕을 하는데 저런 걸 어찌 참아? 당대표도 사람이니 대통령으로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반대의 사람들은, 저런 공격적인 사람은 대통령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자 그럼 이재명당대표는 대통령 후보에 적합한 사람인가 아닌가?

적합한 게 진짜 뉴스인가? 부적합한 게 진짜 뉴스인가?

과학적인, 수학적인 영역에서는 가치판단이 개입될 여지가 적다.

하지만 사회현상, 더 나아가 정치적인 영역에서는 가치관의 개입여지가 상당하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들이 '답'을 너희들에게 줄 테니 이 답 이외에는 다 가짜야?

- 물론 진짜 가짜는 재판관이 가려준다고 민주당에선 말하지만, 저 위의 양문석처럼 진짜 가짜 구분이 쉽다는, 그래서 생각조차 안 해본 질문이라고 하는 사람들이니 저런 생각을 하는 것이다.

 

 이런 일이 발생하는 이유는 뭘까?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이다.

즉, 자신들은 대통령 지지율이 꼬라박아서 탄핵으로 디렉트로 가려고 했는데, 

뭔가 비등 비등하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들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저쪽은 내란이야. 너도 저기 끼려고? 그럼 너도 같이 처벌받을 각오 해"

대놓고 하는 협박이다

저런 놈들이 항상 입에 달고 하는 말

 

"국민들이 바라보고 있습니다"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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