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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봉효 2024. 12. 16. 21:23

 김어준 방송작가?MC? PD 또는 총수라고 언급된다.

예전에 MB시절에 '가카새끼'였나 요거로 확 뜬 사람으로 알고 있다.

팬들도 어마어마하고, 발언했을때의 파장 역시 엄청난 사람이다.

인플루언서라고 해야하나 어찌 보면?

여하튼 김어준이란 사람이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출석해서,

여러 계엄령 관련된 의혹에 대해서 언급했다.

 

 줄여보면, 자신도 계엄군에게 잡힐뻔했다고 했다.

이거는 충분히 신빙성 있는 게, 사진도 있다.

그 후에, 한동훈 당대표를 체포하는 게 아니라 '사살'을 하라는 오더가 떨어졌다고 제보가 있었고,

또한 미군을 '사살'해서 미군으로 하여금 북한을 폭격하라는 제보 또한 있었다고 한다.

.....

이게 그냥 막 지르나 싶다.

제보자는 역시나 언급되지 않는다.

신변보호 요청 등등.

이거에 발맞춰 미국의 한 의원 역시 예전에 인터뷰한 게 화제가 된다.

그저께는 JTBC에서 김병주 의원 - 4성 장군 출신 - 이 대통령실 도청된 거라며 미국에서 정보가 있다고 한다.

근데 그냥 계엄을 해서 윤통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인 거를 아는데, 이때다 싶어서 나오는 선전선동가들에 어이가 없다.

김병주 의원말대로라면, 대통령실도 도청하고 있는데,

김어준 저 사람말처럼 '미군을 북한이 죽인 것처럼 우리가 꾸며서 미군을 죽이는'게 가능한 건가?

대통령실도 도청하는 상황에서?

몰래?

게다가 미군을 죽여?

그냥 죽이는 것도 아니고, 북한이 죽인 것처럼 꾸민다?

어렸을 적엔 김어준 저 사람의 팟캐스트가 뭔가 통쾌해서 들었는데, 이제는 그냥 음모론이다.

그냥 음모론도 아니고, 그냥 아무 증거가 없는 소설도 이런 소설은 욕먹을 소설이다.

소설에서도 그럴싸한 이야기여야 몰입이 된다.

개연성이라고 하나?

그런 게 전혀 없다.

근데 웃긴 건 그걸 믿는 사람들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이다.

믿는 사람들이 거기에 더 살을 붙여, 없던 사실도 더욱더 믿게끔 그럴싸한 살을 붙인다.

'삼인성호'

사람 세 명이서, 없던 호랑이를 만든다.

 

 예전에 한동훈 당대표가 법무부장관시절

동백아가씨? 부르면서 술자리에 김앤장 변호사들과 함께 했다는, 

김의겸의원 - 이런 것도 의원이다 나참.. 알고 보니 한겨레 기자출신.

기자출신이라는 사람이 그냥 막 지르나?

이러니 기레기 소리를 듣는 것 아닌가?

최소한 증거라도 있던가.

증인이 있다고 하는데, 크로스체크라도 하던가 그냥 한동훈이 싫은 사람 한 명이랑 작당해서

그런 것과 뭐가 다른가?

그러면서 항상 하는 말은 '신성한 국회'

 

 뭔가 저런 두 가지의 사례에서 보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져도

'이미지가 흐릿하게 남는다'

그런 이미지가 모여 그 사람을 판단하는 배경이 되어버린다.

 

 궁금한 게, 오늘은 

요즘에는 정치가 어느 순간 '종교'처럼 된 상황이다.

'스포츠'는 다행이다.

네 편 내 편에서 더 나아가서 이제는

'선 악' 대결이 되어버렸다.

선악의 구도에서는, 어떠한 이성도 통하지 않는다.

감정도 통하지 않는다.

오로지 믿음뿐이다.

증거? 합리성? 필요 없다.

 

 오로지 '말씀'뿐이다.

윤통의 계엄령?

잘못이다.

하지만 이때다 싶어서 나오는 선동가들?

정말 우리나라는 너무도 국민들이 감정적이지 않나 싶다.

예전에 언급했던 오버슈팅.

오늘도 맞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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