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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봉효 2022. 11. 15. 19:11

 기준금리는 도대체 어디까지 올라갈까?

예측은 정말로 힘들다.

이제까지 글에서도 나는 예측보다는 '대응'이 항상 중요한 것이라고 언급했으니...

예측은 범인들이 아닌, 비범인들의 영역.

대부분의 범인들은 '대응'만 잘해도 된다는 게 내 생각이다.

 

 지금의 '전문가'라고 칭하는 사람들은 내년 초에 5%까지는 기정 사실화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다.

<기준금리 표 - 한국은행/FRED/조선일보 기사 참고>

 IMF 이전에는 우리나라가 기준금리가 10%이상일떄도 있었고, 금융시장의 개방 전이니 패스한다고 하면,

위의 표에서 처럼 우리나라와 미국의 금리는 08년 금융위기때의 미국의 제로 금리 때를 제외하면 거의 비슷한 추이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2000년대 초반을 보면, 우리나라가 기준금리가 꽤 높았고, 또한 08년도 이후에도 우리나라가 꽤 높았다는 점을 보면, 요즘처럼 우리나라가 미국보다 금리 낮으면 '달러 다 빠져나간다'라는 것은 과거를 돌이켜 보았을 때 '과장'이라고 여겨진다.

 

 각설하고 도대체 금리는 어디까지 올라가겠느냐?

우리나라나 미국이나 올해는 한번씩 기준금리 인상의 여지가 있다.

우리나라는 11월 24일, 미국은 12월 15일.

우리나라는 많이 올려도 내 생각엔 0.5 정도 올릴 거 같다.

0.75의 자이언트 스텝을 밟으려면, 한은총재도 미리미리 '그럴싸한' 언급을 해주고, 그 후에 올릴 텐데

지금의 한은 총재는 그런 발언은 거의 하지 않고 있다. - 그래서 댓글에서 욕을.. 엄청나게 ㅠㅠㅠㅠㅠㅠ

미국의 경우 며칠 전의 소비자 물가지수가 '생각보다'안 올라서 - 그래도 7%대 - 사람들이 이제는 기준금리 인상의 속도를 줄이지 않을까 싶기도 한다.

연말 선물을 주는 걸까?

0.75 아니면 0.5 둘 중에 하나는 확실한 것 같다.

0.5로 내려오면, 경기회복의 '신호'로 읽혀질 것 같고,

0.75면 '아직은' 시기상조로 읽힐 것 같다.

 

 9월에 엄빠가 예금을 3.7%대로 들어서 기분 좋아하셨는데, 최근에는 5% 넘는 것들도 꽤 보인다.

아마 11월 말에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5.5% 이상의 예금들도 상당히 나올 것 같다.

특판이나 미끼 상품처럼 6% 대도 나오고.

 

 대기업들도 현금 모으기를 시작했다고 하는데,

이걸 보고 기업들도 파산 가능성이 올라간다고 하는데... 글쎄...

IMF 때처럼 기업들 파산은 일어나지 않으리란 게 내 생각이다.

왜냐하면, 그때와는 현재 기업들이 다르기 때문이다.

IMF에 돈을 빌리기 3일 전, 재경부 장관 왈 

'펜더멘탈이 튼튼하다'란 식으로 말했던 적이 있는데,

역설적이게도... 저 말이 지금은 통용될 것 같다.

그 시절의 기업들과는 다르게, 지금의 기업들은 '재무관리'측면에서 비교도 되지 않는다.

물론 여전히 몇몇의 기업들은 위기가 오면 속절없이 망하는 기업도 있겠지만,

위험관리를 대부분의 중견, 대기업들은 하는 게 현실이다.

 

 위기가 아니었던 적이 있던가..?

역으로 생각해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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