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사진을 바꿨다.
증명사진은 너무 개인정보 같기도 하고
몇 년 전이라 이제 저런 모습은 ㅠㅠㅠ
너무 살이 찐 거라
올해 운동 중인데 오히려 살은 더 찌는 느낌이지 왜?
2023년에 프로필 사진을 다시 한번 찍어봐야겠다.
증명사진도 다시 찍고.
봉효.
삼국지를 읽어본 사람들은 다들 알 거다.
조조의 최즉근이자 1번 책사였던 곽가.
하지만 젊은 나이로 요절을 해서 조조의 오나라 정벌 중 대패했던 적벽대전에서
언급되기도 한다.
곽가가 살아 있었으면 이렇게 패배하진 않았을 텐데...
라고 조조가 한탄했다고 한다.
재미있게 읽었던 각색된 만화책인
삼국군영전 - 화봉요원에선
관도대전을 승리로 이끄는데 - 삼국지에선 순유가 거의 다 짜논 판이라고 한다.
여하튼 천재였던 것은 확실하다.
거기에 요절이라는 안타까움이 더해져서 만약 살아있었다면?이라는 상상을 더하게 된다.
여튼 내가 일찍 죽겠다는 것은 아니고,
봉효라는 것의 뜻은 '받들어 효도하다'.
즉, 효도 좀 잘해라란 뜻이다.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잘하겠다는 뜻이랄까?
잘하겠다는 게 추상적이지만, 자주 전화하고, 여행같이 가고 같이 시간 보내고, 건강 챙겨드리고.
이 정도면 우선은 되는 것 같다.
올해나 늦어도 내년에는 같이 사는 것이 목표고.
엄빠 건강하시지요!